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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나 차량, 물품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공매입니다. 공매는 국가나 공공기관이 보유한 자산을 일반인에게 매각하는 절차로, 법원 경매와 달리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캠코)가 운영하는 온비드(Onbid) 사이트를 통해 진행됩니다. 최근 재테크와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온비드를 통한 공매 참여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온비드(Onbid)란 무엇인가?
온비드(Onbid)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국가자산 공매 전자 시스템입니다.
- 운영 주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KAMCO)
- 주요 서비스: 국유재산, 압류재산, 공공기관 자산, 차량, 물품 등의 공매
즉,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유·무형 자산을 온라인 입찰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는 공식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온비드에서 거래되는 자산 종류
온비드에서는 부동산 뿐만 아니라 생각보다 다양한 자산이 거래됩니다.
1. 부동산 공매
-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상가, 토지 등
2. 동산 공매
- 차량, 중고 물품, 기계류, 사무용 비품 등
3. 국유재산 매각 및 대부
- 국유지, 국유 건물, 임대 가능한 토지
4. 기타 자산
- 압류재산(세금 체납으로 압류된 자산)
- 공공기관 불용품 등
이처럼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국가·공공기관 자산을 합리적인 가격에 낙찰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과거 거래된 내역을 보면 국가 소유 재산인 폐교나 공군 비행기 등 다양한 자산이 있습니다.
온비드 공매 참여 방법
온비드를 통해 공매에 참여하려면 회원가입과 공인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1. 온비드 회원가입
- 개인 또는 법인 회원으로 가입 가능
-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필요
2. 입찰 공고 확인
- 온비드 사이트에서 관심 있는 자산 검색
- 공고문에 입찰 일정, 최저 입찰가, 보증금 조건 확인
3. 입찰 참여
- 보증금 납부 후 온라인으로 입찰 가능
- 입찰가를 입력해 경쟁
4. 낙찰 및 계약 체결
-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
- 낙찰 후 잔금 납부 및 소유권 이전 절차 진행
온비드 공매의 장단점
✅ 장점
- 시세보다 저렴하게 부동산·자산 매입 가능
-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참여 가능
- 공공기관이 주체라 절차가 비교적 투명
⚠️ 단점
- 권리분석을 스스로 해야 함 (임차인, 채권 등)
- 낙찰 후 잔금 납부 불이행 시 보증금 몰수
- 현장 확인 부족 시 예상치 못한 리스크 발생 가능
마무리
온비드(Onbid) 공매 사이트는 정부·공공기관 자산을 합리적인 가격에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만, 경매와 마찬가지로 철저한 권리분석과 현장 조사가 필요하므로, 처음 참여하는 경우 소액 자산부터 경험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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